[뉴스프라임] 의대 정원 최대 4천명 증원 요구…의사단체 반발
전국 40개 의대가 정원을 몇 명 늘리길 원하는지, 정부가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학들이 희망한 의대 증원 수요는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큰 폭이었는데요.
하지만 대한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의에 난관이 예상됩니다.
관련 내용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와 살펴봅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2주간 조사한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이번 조사가 가지는 의미와 배경부터 짚어주세요.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일단 40개 대학 모두 '증원' 의견을 냈어요?
대학들이 제시한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입니다. 대학들은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까지는 최소 2,738명, 최대 3,953명까지 추가 증원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소치와 최대치로 나눠 결과를 설명해 주신다면요? (CG)
현재 의대 정원은 3,058명으로, 2006년 이후 18년째 동결된 상태입니다. 수요조사 결과대로라면 대학들이 의대 정원은 지금의 2배 가까이 늘리기를 희망하는 건데요. 예상하신 숫잡니까?
정부는 2025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1천명가량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요조사 결과를 보니 대학들이 희망한 의대 증원 수요는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큽니다. 어떻게 분석하세요?
대학들의 증원 요구가 거세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이 힘을 받지 않을까요? 이번 조사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의료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정부의 수요조사에 대해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말도 나오고요. 일각에서는 의대가 아닌 지역 의료 격차 중심으로 정원 배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CG)
의협은 의사 수만 늘린다고 의료위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주장인데요. 그럼 의협이 보는 방안은 무엇인가요?
이번 수요조사로 파악된 희망 증원 폭이 그대로 정원에 반영되지는 않죠?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 있나요? 또 어떤 점들을 고려할까요?
복지부는 내년 초까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해 교육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적으로 확정될 증원 숫자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앞서 보신 것처럼 의료계의 반발이 거센데요. 의료계 여러 현안으로 정부와 의사단체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내년 초까지 의대 증원 규모 결론을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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